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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관동군 vs 소련군의 자존심 대결, 국경 분쟁에서 시작된 노몬한 전투! 러시아 혁명 발발을 틈타 1918년 일본은 시베리아에 출병하며 대륙 침략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다. 1931년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국을 수립하는데... 한편,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은 외몽골과 만주 북부 지역 사이 국경 분쟁이 발생한다. 이에 관동군은 외몽골로의 월경을 허용하는 〈만소 국경 분쟁 처리 요강〉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시작한다. 소련은 게오르기 주코프 장군을 임명하며, 문제 지역이었던 '노몬한'에서의 전투를 준비하고, 소련군 전력을 과소평가한 관동군도 출격하는데...! 과연, 노몬한 전투의 승자는 누가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잘 몰랐던 일본 패망의 시작을 알아본다.